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하고, 이를 폭넓게 연구하여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1995년에 설립한 경상북도청 산하 재단법인이다.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기관으로 국학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관리, 현대적 활용을 목표로 전통문화 연구를 비롯하여 그 가치와 의미를 해석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2015년 ‘유교책판’, 2017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였고, 2016년 ‘한국의 편액’, 2018년 ‘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함으로써 우리의 전통기록문화유산을 세계화하고 우리문화의 국격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